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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힐링

포레스텔라 2023 로얄콘서트 후기(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by 오늘큐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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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것들도 하나씩 채워보고자 시작했던 블로그인데,

최근 포레스텔라 포스팅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포레스텔라 앙콜콘서트(2월 25~26일, SK핸드볼경기장)이 있을 예정인데,

콘서트장이나 노래 리스트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소소하게 후기글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1. 장소 및 좌석 후기

콘서트를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올림픽공원의 SK핸드볼경기장은 저도 처음 가본 곳이라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가능하면 플로어석에서 보고 싶었지만, 티켓 예매도 겨우 성공했던 터라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했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는 아래 그림 기준으로 12구역에 해당하는데요. 정말 생각과 다르게 매우 괜찮은 좌석이었습니다. 일단 A~J구역 경기장 바닥에 간이 의자를 설치한 형태로 10개 구역으로 나누어서 배치한 모습이었습니다. 어느 자리보다도 포레스텔라를 가까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구역 자리는 순식간에 예매가 완료되었는데요. 아쉽게도 단차가 없기 때문에 자리에 따라서는 앞자리와의 간격이 좁아 시야가 제한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4명의 모습을 다 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SK핸드볼경기장 좌석배치

 

제가 앉았던 12구역은 무대와의 거리는 있지만, 무엇보다도 단차가 상당했기 때문에 앞자리 때문에 시야를 방해받을 걱정이 없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갔던 어느 공연장보다도 단차가 꽤 있어서 정말 쾌적한 시야가 확보되었습니다. 다만 측면 자리이기 때문에 무대 중앙 스크린이 일부 잘려 보이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관람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번 로얄콘서트에서는 레이저 등 무대효과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만약 정면에서 공연을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12구역 모습(사진 이동 금지, 무단사용 금지)

이번 공연에 가서 직접 찍어온 모습인데요. 어떤 모습인지 상상이 되시나요? 이 사진은 좌석에 착석하기 전에 12구역 끝에서 찍은 사진으로 실제로 12구역 좌석에 따라서는 더욱 가깝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이번에 앙콜콘서트 티켓팅에도 성공하였는데요! 이번에는 5번 구역에서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클릭 끝에 겨우 성공한 티켓인데요. 의도하지 않게 12구역의 반대편이라서 또 다른 새로운 시야에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앙콜콘서트도 무사히 관람하고 오면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φ(゜▽゜*)♪

 

2. 콘서트 노래 목록

로얄콘서트에서는 정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이 많이 포함되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세 시간 넘는 공연인데도 너무 아쉬운 기분이었습니다! 로얄콘서트는 1부, 2부, 앵콜 이렇게 나눠서 진행되었는데요.

 

[1부]

Dell'amore Non Si sa
Scarborough Fair
아직도 사랑하고 있어요
사랑의 맹세(till)
Moonlight
달의 아들(Hijo de la Luna)
Angel
For Life
[2부]

My favorite Things
Viva La Vida
Radioactive
Time in a bottle
Come Un Eterno Addio
Champions
Utopia
Bad Romance
Lazenca, Save us
Save our lives
[앵콜]

마마
Shape of You
In Un'altra Vita

 

무엇하나 거를 것 없는 셋리스트였습니다. 1부에서는 Moonlinght와 달의 아들이 연달아 나올 때 정말 감동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정말 강렬하고 힘있는 노래를 중심으로 편성되었는데요. 유토피아부터 Save our lives까지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노래 흐름에 감격했지만, 그것보다도 이 만만치 않은 곡들을 4곡 연달아 부른 포레스텔라에 정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3부 앵콜 무대에서는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거두었던 마마를 실제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shape of you는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3. 아쉬웠던 점

다 만족스러웠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면 음향설비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측면 좌석이라서 겪는 애로사항일지도 모릅니다. 정말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화음이었지만, 이상하게도 개개인의 소리가 개별적으로 들리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향설비가 다소 미흡했거나, 좌석에 따라 들리는 사운드가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음향에 매우 민감하신 분들은 가급적 중앙자리에 앉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앙콜콘서트를 앞두고 제가 경험한 후기를 생생하게 남겨보았는데요.

이번 앙콜콘서트도 로얄콘서트와 동일한 구성이 될지 모르지만,

그래서 미국 활동의 소감 등 새로운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주지 않으실까 기대해봅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티켓팅에 성공하시길 바라며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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