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힐링

포레스텔라 2023 로얄 앙콜콘 후기(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by 오늘큐 2023. 2. 26.
728x90

지난 포레스텔라 더로얄 콘서트 후기를 남겨드리며 앙코르 콘서트 소식도 함께 알려드렸는데요! 다른 분들께서도 티켓팅에 성공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앙콜콘에 가지 못하신 분, 혹은 sk핸드볼경기장 정보 관련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짧은 후기글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1. 장소 및 좌석 후기

sk핸드볼 경기장에서 하는 콘서트는 저번 더로얄 콘서트에 이어서 두 번째인데요. 이번에 제가 착석한 구역은 5구역이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도 지난 콘서트와 동일하게 단차가 없는 플로어석과 단차가 꽤 있는 1층 가장자리, 2층석 이렇게 크게 3구역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SK핸드볼경기장 좌석배치도

 

제가 이번 공연에서 앉은 좌석은 5구역이었는데요. 지난 공연에 앉았던 12구역과 비교하였을 때 확실히 더욱 무대와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좌우 대칭형이기 때문에 13구역에서도 아마 저와 비슷한 느낌의 체감을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 12구역 당시에는 앞에서 4번째 줄이어서 단차가 꽤 되었기 때문에 시야가 확 트인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앞에서 2번째 줄이었기 때문에 제가 예상한 것보다는 시야가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2번째 줄이어도 첫 번째 줄과 단차가 있었기 때문에 앞사람 때문에 시야가 방해된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5구역 모습(사진 이동 금지, 무단사용 금지)

 

사진으로 느껴지시나요? 플로어석과 생각보다 가까운 느낌이 있어서 약간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야에 가림이 있거나 하지 않아서 비록 S석이었지만 R석 못지않게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2. 앙콜콘서트 노래 목록 / 세트리스트

저는 사실 더로얄 콘서트와 세트리스트가 같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갔었는데요. 제 예상대로 전체 세트리스트는 더로얄 콘서트와 동일하였습니다. 하지만 2곡의 변경이 있었는데요. 예상하지 못한 곡에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바뀐 곡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스무스 크리미널을 통해 포레스텔라의 숨겨진 댄스실력을 맘껏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더로얄 콘서트 더로얄 앙코르 콘서트
[1부]

Dell'amore Non Si sa
Scarborough Fair
아직도 사랑하고 있어요
사랑의 맹세(till)
Moonlight
달의 아들(Hijo de la Luna)
Angel
For Life
[1부]

Dell'amore Non Si sa
Scarborough Fair
아직도 사랑하고 있어요
사랑의 맹세(till)
달의 아들(Hijo de la Luna)
Parla Piu Piano (대부 OST)

Angel
For Life
[2부]

My favorite Things
Viva La Vida
Radioactive
Time in a bottle
Come Un Eterno Addio
Champions
Utopia
Bad Romance
Lazenca, Save us
Save our lives
[2부]

My favorite Things
Viva La Vida
Radioactive
Time in a bottle
Come Un Eterno Addio
Champions
Utopia
Bad Romance
Lazenca, Save us
Save our lives
[앵콜]

마마
Shape of You
In Un'altra Vita
[앵콜]

Smooth Criminal
Shape of You
In Un'altra Vita

 

사실 저는 2부의 Utopia에서 Save our lives까지 이어지는 고강도의 곡들이 조금 변동될 수 있겠다고는 생각했었는데요. 이 부분은 오히려 변동이 없었고, 심지어 지난 더로얄 콘서트보다도 더욱 탄탄하고 완벽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포레스텔라의 실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3. 앙콜콘서트 특이점 및 후기

이번 콘서트에서는 정말 놀랄 만한 이벤트가 많았는데요! 첫 번째로 제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달의 아들'과 관련된 점입니다. 지난 콘서트에는 '문라이트' 이후 '달의 아들'이 이어지는 흐름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문라이트 대신에 대부 OST가 편성되면서 '달의 아들'이 먼저 시작되는데 도입부 부분이 조금 더 길어지면서 댄서분들의 멋진 안무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는 도입부였습니다.

 

두 번째는 공연장 곳곳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처음에 DVD 제작을 위한 카메라인 줄 알았는데, 바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나온 카메라였습니다! 언제 방영되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머지않아 공중파를 통해 포레스텔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벌써 너무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앙콜로 'Shape of you'에서 멤버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플로어석을 한 바퀴 돌며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 점입니다. 제가 앉은 5구역은 배두훈님께서 찾아와 주셔서 가까이에서 두훈님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대까지의 동선, 관객과의 접촉 등 다양한 점을 생각했을 때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팬들을 위해 힘든 결정을 한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ʃ♡ƪ)

 

앙콜콘 마치고 단체사진(포레스텔라 공식트위터)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포레스텔라의 모든 것을 꽉꽉 채운 콘서트였습니다. 미국 투어까지 가쁘게 달려온 만큼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정비의 시간을 갖고 다시 좋은 노래로 찾아와 주기를 기다려 봅니다! 그 사이에 전참시 방영분을 보게 되겠네요! 또 다음 콘서트에도 갈 수 있는 행운이 있길 바라며 후기를 마쳐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