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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배경

[이달의 명화 배경화면] 2월 : 겨울의 끝자락

by 오늘큐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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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정말 유난히도 추웠던 것 같습니다. 2월의 끝자락을 앞두고 다시 추위가 기승인데요. 겨울의 끝을 앞두고 봄을 기다리며 이번 달을 장식할 만한 그림을 2점 선정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 배경화면 기준으로 일부분만 잘라서 보여드리기 때문에 원본이 궁금하신 분들은 그림 제목을 참고하셔서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End of Winter _ John Henry Twachtman

그림 제목처럼 겨울의 끝자락을 잘 보여주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듯 나뭇잎 하나 없는 휑한 모습에 겨울바람 마저 느껴지는 듯하는데요. 그럼에도 초록빛 머금은 땅 위의 작은 존재들로부터 머지않아 봄이 오리라 예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The Cliff, Étretat, Sunset (after 1889) _ Claude Monet

이 그림은 연구진들에 의해 모네가 2월에 그린 것으로 밝혀낸 그림입니다. 사실 그림이 그려진 연도까지 알려진 경우는 많아도 정화히 언제 그려졌는지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2014년 미국 텍사스주립대의 도널드 올슨 교수는 이 그림이 그려진 정확한 시간을 알아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천문학 프로그램을 사용해 프랑스 노르방디 해변에서의 일몰 경로를 알아내고, 이를 근거로 이 그림을 그린 시점이 2월 5일이라고 밝혀냈습니다.

 


배경화면으로 어울릴 만한 계절감 있는 그림이나 그 달에 재미있는 사건이 있었던 그림들을 조금씩 모아 앞으로도 종종 공유하고자 합니다. 가능한 원본 그대로 크롭만 하려고 하지만 그림이 너무 어두울 때에는 조금씩 밝기 조절을 해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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